셀카 찍는데 뒤에서 등장한 文대통령…“활짝 웃으며 다가와”

셀카 찍는데 뒤에서 등장한 文대통령…“활짝 웃으며 다가와”

김서연 기자
입력 2017-10-27 09:14
업데이트 2017-10-27 09: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셀카를 찍는 한 자치단체장의 뒤로 문재인 대통령이 얼굴을 내밀고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셀카 찍은 송기섭 진천군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셀카 찍은 송기섭 진천군수
송기섭 진천군수는 2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등장하는 셀카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송 군수 뒷좌석에 앉아있던 문 대통령이 송 군수가 셀카를 찍는 것을 보고는 활짝 웃으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내미는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송 군수는 “셀카를 찍으려는 순간 뒤에 앉아 계시던 문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다가서며 포즈를 취하셨다”며 “격식을 따지지 않는 소탈한 서민 대통령의 모습을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소탈한 행보는 이날 기념식장의 좌석 배치에서도 드러났다.

대부분 행사에 대통령이 가장 앞자리에 앉는 관행과 달리 이날이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문 대통령은 공무원, 시민 등과 함께 세 번째 줄에 자리했다.

맨 앞줄에는 광역단체장들, 두 번째 줄에는 기초단체장들이 앉았다.

송 군수는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 분권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인구와 산업의 집중을 억제하고, 혁신도시를 클러스터화해 지역 발전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문 대통령과 함께 셀카를 찍고, 진천 발전에 대한 새로운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