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투표율 정오 현재 21.0%…“최종 50%대 중후반 예상”

총선 투표율 정오 현재 21.0%…“최종 50%대 중후반 예상”

입력 2016-04-13 13:04
업데이트 2016-04-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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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남 최고수준…대구·경남은 평균 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정오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882만6천179명이 투표에 참여, 21.0%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5.4%보다 4.4% 포인트 낮은 것이며,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18대 총선(46.1%)의 동시간대 투표율 23.8%보다도 2.8% 포인트 낮다.

다만 여기에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각당의 공천 잡음 등의 사전 요인으로 정치적 관심도가 저하된데다가 궂은 날씨까지 맞물리면서 초반 투표율이 예상보다는 높지않다”면서도 “사전투표 등의 결과가 합산되면 지난 19대 총선보다는 높은 투표율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같은 추세를 볼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50%대 중후반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4.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제주 24.4%, 전북 23.5%, 전남 23.3%였다.

반면 접전지인 대전이 19.3%로 가장 낮았고, 그외 대구와 경남이 19.5%로 전체평균을 밑돌았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는 각각 20.3%, 20.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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