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추기경)이 새달 4일 부활대축일(부활절)을 앞두고 30일 발표한 ‘2010년 부활 메시지’에서 생명 존중을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시대와 종교를 넘어서 우리 인생의 중요한 주제가 된다.”며 “미래의 행복한 사회로 가는 가장 중요한 열쇠도 바로 여기, 생명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지난 50년 동안 해마다 신생아 수의 두 배가 넘는 150여만건의 인공낙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추산한 뒤 “범국민적 의식 변화와 정부·관계기관의 효율적 정책결정 및 입법절차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해 전국 1600여개 성당에서는 일제히 부활절 미사를 올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정진석 추기경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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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시대와 종교를 넘어서 우리 인생의 중요한 주제가 된다.”며 “미래의 행복한 사회로 가는 가장 중요한 열쇠도 바로 여기, 생명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추기경은 “지난 50년 동안 해마다 신생아 수의 두 배가 넘는 150여만건의 인공낙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추산한 뒤 “범국민적 의식 변화와 정부·관계기관의 효율적 정책결정 및 입법절차가 동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 명동성당을 비롯해 전국 1600여개 성당에서는 일제히 부활절 미사를 올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0-03-31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