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안받는다” 여친 복부 차 숨지게 해

“전화 안받는다” 여친 복부 차 숨지게 해

입력 2010-06-23 00:00
업데이트 2010-06-23 11: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여자친구의 배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여자친구 A(25)씨의 오피스텔에서 A씨가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배를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옮겨져 비장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다음날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6개월 전부터 사귀기 시작한 A씨가 친구와 놀러 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이 닿지 않자 이를 따지면서 싸우다가 홧김에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수원=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