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성폭행범 CCTV 추가 공개

장안동 성폭행범 CCTV 추가 공개

입력 2010-07-09 00:00
업데이트 201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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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일 장안동 여아 성폭행 사건과 관련, 용의자의 윤곽이 비교적 뚜렷한 새 폐쇄회로(CC)TV 화면을 입수,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방범용 CCTV 1대에는 오토바이를 훔치기 전인 지난달 26일 오전 11시2분쯤 사건 현장 주변 골목길을 걷는 모습이 나온다. 인근 슈퍼마켓의 사설 CCTV에서도 11시19분쯤 용의자가 가게 앞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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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잡힌 동대문 초등생 성폭행범  동대문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동대문경찰서는 CCTV를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의 동네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께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여)양을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양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로 진술한 검은색 티셔츠와 흰 운동화를 착용한 남성이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과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CCTV에 잡힌 동대문 초등생 성폭행범
동대문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행적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동대문경찰서는 CCTV를 분석한 결과 피해 아동의 동네 주민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께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여)양을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A양이 용의자의 인상착의로 진술한 검은색 티셔츠와 흰 운동화를 착용한 남성이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는 장면과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앞서 공개된 CCTV에서와 마찬가지로 검은색 티셔츠와 검정 계통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지만, 추정 연령대는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낮춰졌다. 경찰은 당초 피해자 진술에 근거해 용의자를 30대 초반 남성으로 추정했다. 용의자의 상의에 쓰여진 문구도 ‘A.P.C’가 아니라 일정한 뜻을 가진 긴 단어인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흐릿한 모습이지만 나이가 많아야 2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면서 “CCTV 용의자는 피해자가 밝힌 가해자 인상착의와 가장 유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동대문서에 신고전담반을 꾸려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24시간 전담반 신고는 02-966-8112 또는 010-4778-1559로 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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