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높은 질환 유병률을 가진 만성질환 고혈압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국 고혈압 환자수는 529만명으로, 400만명이었던 2005년 이후 5년 만에 32.3%나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관련 총 진료비가 2005년 1조 3929억원에서 2009년 2조 3087억원으로 5년 만에 64.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수는 2005년 이후 연평균 7.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환자수는 60대가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6.3%, 70대 20.3%, 40대 14.5% 순이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건보공단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수는 2005년 이후 연평균 7.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환자수는 60대가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6.3%, 70대 20.3%, 40대 14.5% 순이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8-02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