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에 무더위 주춤…중부 내일까지 많은 비

소나기에 무더위 주춤…중부 내일까지 많은 비

입력 2010-08-06 00:00
업데이트 2010-08-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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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 한동안 이어진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방에서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등 3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남부지방에서는 광주 31도, 창원 32도, 전주ㆍ대구ㆍ제주 33도 등 30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50분을 기해 대전ㆍ대구시와 충남(논산 등 4곳), 충북(청주 등 4곳), 전북(김제 등 3곳), 경북(경주 등 10곳), 경남(함안 등 2곳), 강원(강릉시 평지 등 3곳)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충청ㆍ전라ㆍ경상도의 나머지 대부분 지역과 광주ㆍ울산ㆍ부산시, 경기ㆍ강원도 곳곳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7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 곳곳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지역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수축으로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6일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다가 자정을 전후해 중부지방 북서쪽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려 7일 강우 지역이 전라ㆍ경상 등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방이 2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충청 20~60mm, 전라, 경상, 제주, 강원 영동이 5~4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과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려 더위가 조금 누그러들겠지만, 비가 그치는 8일부터 다시 더워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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