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주의보·호우주의보 등 발령

태풍주의보·호우주의보 등 발령

입력 2010-08-10 00:00
업데이트 2010-08-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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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8시 호우주의보

 인천기상대는 10일 오후 6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6시20분 현재까지 부평구에 가장 많은 71㎜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인천 지역 곳곳에 10∼40㎜의 비가 내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 ‘뎬무’의 전면에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인천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라며 비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대는 11일 오전까지 인천지역에 2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제주 태풍 경보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육상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10일 오후 1시를 기해 태풍경보(비 2급, 바람 2급)로 대치했다.

비 2급은 강수량이 250∼399㎜, 바람 2급은 바람의 세기가 초속 25∼32m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10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제주도 산간에는 300㎜, 나머지 지역에는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

●영동군 13시40분 호우주의보

 청주기상대는 10일 오후 1시40분을 기해 충북 영동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대는 11일까지 이 지역에 50-120㎜의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우주의보는 12시간 동안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연합뉴스

충남 서산 16시 호우주의보

 대전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남 서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한 서산지역의 강수량은 62㎜ 정도다.

 기상청은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비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1일 밤까지 대전.충남지역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 17시 태풍주의보

 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 오후 5시를 기해 광주시와 전남도,흑산도.홍도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구례,여수,광양,순천 등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여수,완도,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또 고흥.보성,여수,광양,장흥,강진,해남,완도,무안,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등 전남 12개 시·군에는 폭풍 해일 주의보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고양 16시40분 호우경보..주교동 118㎜

문산기상대는 10일 오후 4시40분을 기해 고양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또 의정부,파주,양주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고양지역 강수량은 47.5㎜를 기록하고 있으며,양주 63㎜,파주 광탄 48㎜,의정부 20㎜ 등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는 11일 오전까지 40~50㎜ 더 올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는 이번 비는 천둥과 낙뢰를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쏟아져 고양의 경우 주교 118㎜,능곡 93㎜,파주는 문산 14㎜,광탄 48㎜ 등 지역별로 강수량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낙뢰를 동반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전북 남원.무주 11일 03시 태풍주의보

전주기상대는 11일 오전 3시를 기해 전북 남원과 무주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기상대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서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대는 태풍이 남부지역에 상륙하는 11일 오전께 태풍주의보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전북지역은 남원 뱀사골 134mm,무주 덕유산 109mm,부안 41mm,정읍 36.5mm,익산 38mm,전주 28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이 상륙하면서 내일 새벽 이후 도내에 강한 바람과 함께 4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부산 11일 03시 태풍주의보

 부산지방기상청은 제4호 태풍 뎬무(DIANMU)의 북상으로 11일 오전 3시를 기해 부산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이에 앞서 10일 오후 6시 폭풍해일주의보를 발령하고,해안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남 거제와 제주행 연안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또 강한 바람이 불면서 10일 오후 8시 승객 128명을 태우고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필리핀발 세부항공 5J178편이 인천공항으로 회항했고,오후 9시5분 김해공항을 떠나려던 이 항공기의 연결편이 결항했다.

 오후 9시15분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 도쿄발 델타항공 DL619편도 결항했다.

 부산기상청은 11일 낮까지 부산에 초속 14~22m의 강한 바람과 함께 3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재해위험지구와 대형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태풍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경남 03시 태풍 경보·주의보

 경남 창원기상대는 제4호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3시를 기해 도내 18개 시·군 중 하동·산청·함양·거창 등 4개 군에 대해 태풍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또 창원·김해·양산·거제 등 나머지 14개 시군에 대해 태풍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덧붙였다.

 11일 0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함양 94.5㎜,산청 80.5㎜,거창 65㎜,남해 43.5㎜,거제 42㎜,창원 38.5㎜ 등이다.

 기상대는 초당 14∼22m의 강풍과 함께 30∼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10일 오후 6시 창원·통영·사천·고성 등 7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풍해일주의보는 11일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어서 해안 저지대의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200㎜ 안팎의 비가 내린 지리산에는 입산이 통제된 가운데 로터리 대피소에 등산객 2명이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강원 삼척 00시20분 호우주의보

강원지방기상청은 제4호 태풍 뎬무(DIANMU)의 북상으로 11일 오전 0시20분 삼척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0시 현재 삼척 62㎜,영월 39.5㎜,태백 35.5㎜,동해 27㎜,철원 25.5㎜,대관령 17.5㎜,강릉 1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강원지역에 100㎜,산간지역에는 최고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 전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를 비롯해 야영객 등은 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강원도와 소방당국은 소방관서별 태풍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나섰다.

 특히 도내 붕괴우려 27곳,상습침수 66곳,고립 위험 7곳,낡은 건물 1곳,계곡형 피해지 53곳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154곳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1만1천626명의 소방력과 534대의 장비의 출동준비 태세를 갖췄으며,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구조대를 전진배치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해양경찰도 태풍 ‘뎬무’가 오는 12일 동해상을 통과하면서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등을 강화하고 나섰다.

 각 항·포구와 해변에 정박 중인 선박과 수상레저기구 등을 육지로 올리거나 단단히 묶어 놓는 등 사전 안전조치를 독려하고 있다.

 또 해변 등 피서객들은 담당 지자체와 안전요원들의 입수통제 등 안전조치에 따르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기북부 01시30분 호우특보 해제

 문산기상대는 11일 오전 1시30분을 기해 경기북부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 10일 오후 4시40분에 고양시에 호우경보가 내려 최고 170mm에 이르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나머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간간이 비가 내렸다.

 호우특보가 해제된 것은 제4호 태풍 ‘뎬무(DIANMU)’의 진로가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치우쳐 북상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 진로방향을 고려할 때 경기북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벽에 다시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울산 03시 태풍주의보

 울산기상대는 제4회 태풍 ‘뎬무(DIANMU)’가 다가옴에 따라 11일 오전 3시를 기해 울산시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11일 오전 3시까지 8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오전 3시30분께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종일 총 30∼10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은 초속 5m 내외로 불다가 오전 중 초속 10m 내외로 강해질 것으로 기상대는 예상했다.

 기상대는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피서객과 야영객들은 안전에 유의하고,산사태,저지대 침수 등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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