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11월말부터 엄습
올겨울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 겨울날씨의 특징인 삼한사온(三寒四溫)도 사실상 사라졌다고 기상청은 24일 밝혔다.기상청은 ‘2010년 10~12월 3개월 (기상)전망’ 자료를 통해 이번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북에서 남으로 직접 내려오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강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동장군(冬將軍)은 11월 말~12월 초부터 엄습할 전망이다. 영동 산간지방과 서해안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0-09-25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