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그물 걸려 죽은 고래 잇따라…올해 11마리

동해안 그물 걸려 죽은 고래 잇따라…올해 11마리

입력 2011-02-24 00:00
업데이트 2011-02-24 14: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동해안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동방 0.3마일 해상에서 죽은 채로 그물에 걸려 있는 쇠돌고래 2마리를 조업 중이던 어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앞서 지난 21일에는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동방 약 1마일 해상에서 같은 종류의 돌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역시 조업 중이던 어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난 19일에도 양양군 하조대 등대 동남방 1마일 해상에서 정치망에 걸려 죽은 돌고래 한 마리가 조업 중이던 어민에 의해 발견되는 등 올해 들어 영동 북부지역에서는 밍크고래 한 마리를 비롯해 모두 11마리의 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해경은 “먹이를 따라 이동하던 고래들이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의로 포획한 흔적이 없어 모두 검찰지휘를 받아 어민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