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차남 뺑소니로 입건

한화 김승연 회장 차남 뺑소니로 입건

입력 2011-03-25 00:00
업데이트 2011-03-25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운전)로 한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56분께 청담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학동 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 방향에서 유턴하려고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서 피해 운전자를 구호하거나 사고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고를 낸 지 이틀만인 이달 1일 경찰에 자수했으며 현재 약식 기소된 상태다.

김씨는 지난 2007년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려 김승연 회장의 서울 북창동 술집 보복 폭행 사건을 부르기도 했다.

한화그룹 측은 “단순 접촉사고였으며 김씨가 과거 사건 때문에 순간 당황해서 현장을 떠났지만 이틀만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