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수상한 가방’ 오인 소동

서울역 ‘수상한 가방’ 오인 소동

입력 2011-10-12 00:00
업데이트 2011-10-12 17: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2일 오후 서울역의 서부역 방향 계단에 노인이 두고 간 낡은 가방을 의심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수십 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철도 공안 직원이 ‘순찰을 하다가 한 노인이 서부역 방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들고 있던 가방을 근처에 두고 가는 것을 봤다’며 신고해 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를 포함해 30여명을 긴급 출동시켜 엑스레이 촬영과 방폭 장치를 하고 가방을 열었지만 ‘수상한 가방’은 낡고 오래된 의료기기용 가방으로 안이 텅 비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인 신고가 많긴 하지만 장소가 서울역이다 보니 무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