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 SOS’ 신고로 7분만에 성추행범 검거

‘원터치 SOS’ 신고로 7분만에 성추행범 검거

입력 2012-05-23 00:00
업데이트 2012-05-23 16: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휴대전화로 긴급신고를 할 수 있는 ‘원터치 SOS’로 여고생 성추행범을 검거했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48분께 경기도 성남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고생 A(17.고교 1년)양이 B(41)씨에게 갑자기 성추행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A양의 친구 C양이 원터치 SOS로 신고해 범행 7분 뒤인 오후 11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피의자를 검거했다.

당시 경찰은 “원터치 SOS 신고는 어린이나 여성과 같은 범죄 취약 계층이 위기상황에 있다는 것을 의미해 신속한 출동으로 범인을 검거했다”고 말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 경기 남부, 강원 지역에서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건(성추행·학교폭력 등 범인 검거 17건, 미아·자살 시도 등 구조 5건)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행안부는 경찰청과 함께 이 서비스를 올 7월까지 충북, 전남, 경남, 제주지역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전국에서 시행할 방침이다.

장석홍 행안부 재난안전실장은 “미성년자로 한정한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시스템을 보완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