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캠코더 숨겨 치맛속 촬영 40대 검거

신발에 캠코더 숨겨 치맛속 촬영 40대 검거

입력 2012-05-24 00:00
업데이트 2012-05-24 17: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발에 초소형 캠코더를 부착해 여성 200여명의 치맛속을 촬영, 인터넷에 유포한 40대가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4일 성범죄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04년부터 신발에 초소형 캠코더(3㎝×6㎝)를 부착해 대형마트, 시장, 길거리 등에서 여성 221명의 치맛속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동영상들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신발의 발등 보호부분에 구멍을 뚫어 150분간 연속 녹화할 수 있는 소형 캠코더를 숨긴 채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택해 치마를 입은 여성 주변에 접근, 발을 치맛속으로 넣어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무려 8년간이나 촬영을 했으나 그동안 한 번도 발각되지 않았다.

경찰은 몰래카메라 파일이 담긴 하드디스크와 캠코더를 압수하고 음란물 카페를 운영한 B씨(42)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