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찰 행세까지..’ 금융사기범 2명 구속

‘이제 경찰 행세까지..’ 금융사기범 2명 구속

입력 2012-05-29 00:00
업데이트 2012-05-29 11: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남경찰, 올들어 17명 검거 전원 쇠고랑

전남지방경찰청은 2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통해 가로챈 돈을 인출한 혐의(사기)로 김모(26), 진모(38)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각각 인출관리와 인출책을 맡아 활동하던 김씨 등은 지난달 19일 화순에 사는 김모(36.여)에게 금융사기 조사 경찰관이라고 속여 계좌,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후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지역 관할인 화순경찰서와 공조, 김씨 등을 부산 동래의 한 PC방에서 검거하고 현금 500여만원과 현금카드 등을 압수했다.

전남경찰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7명을 검거, 구속했으며 2억3천여만원을 회수했다.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남에서 전화금융사기로 67명이 피해를 봤으며 금액만 5억여원에 이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