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안 특수학교 성폭력 피해학생 6명 확인

검찰, 천안 특수학교 성폭력 피해학생 6명 확인

입력 2012-06-12 00:00
업데이트 2012-06-12 15: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충남 천안의 한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성폭력 피해 학생은 모두 6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지적장애여학생을 성폭력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특수학교 교사 A(47)씨가 또 다른 5명의 학생도 성폭력한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를 목격한 한 학생에게는 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속칭 ‘천안판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특수학교 교사 A씨의 범행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교실과 기숙사 등지에서 모두 6명의 학생에 대해 추행하는 등 성폭력을 한 혐의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지난 1월 12일 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위반)로 구속기소했으며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해 진정이 이어지자 수사를 벌여 추가 범죄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범죄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