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망사팬티 입고 커피숍 들어가더니

30대男, 망사팬티 입고 커피숍 들어가더니

입력 2012-11-22 00:00
업데이트 201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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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서 음란행위 30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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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1일 커피숍 등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김모(33)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 쯤 김해시 장유면 소재 커피숍에 여성용 망사 팬티와 핫팬츠를 입고 남성 성기 모형을 착용한 채 들어가 사람들 앞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창원과 김해 지역 커피숍, 제과점, 미용실 등 여성이 많은 장소에서 모두 여덟 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 치료 병력이 있는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옷을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김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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