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4도…내일부터 추위 점차 풀려

서울 -10.4도…내일부터 추위 점차 풀려

입력 2012-12-11 00:00
업데이트 2012-12-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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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평년보다 덜 춥다

11일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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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소양강에 이틀째 ‘나무 서리’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1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소양강의 물안개가 나무에 얼어붙으면서 이틀째 나무서리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소양강 나무서리는 한파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등장, 겨울의 낭만을 기다려온 전국 사진동호회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서운 한파…소양강에 이틀째 ‘나무 서리’

매서운 한파가 이어진 1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소양강의 물안개가 나무에 얼어붙으면서 이틀째 나무서리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소양강 나무서리는 한파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등장, 겨울의 낭만을 기다려온 전국 사진동호회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0.4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조금 올랐지만 사흘 연속 영하 10도 아래 머물렀다.

대관령은 영하 22.0도까지 떨어져 12월 중순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제천 영하 20.5도, 철원 영하 20.2도, 충주 영하 16.5도, 문산 영하 16.3도, 동두천ㆍ원주 영하 15.6도, 춘천 영하 15.0도, 천안 영하 14.9도, 수원 영하 13.9도, 대전 영하 11.0도 등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 지방의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철원ㆍ춘천은 일주일 연속, 대관령ㆍ문산ㆍ동두천ㆍ원주는 엿새째, 충주ㆍ천안은 나흘째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했다.

진주 영하 7.4도, 포항 영하 6.3도, 울산 영하 6.2도, 대구 영하 5.5도, 부산 영하 4.0도, 광주 영하 3.9도 등 남부지방도 기온이 평년보다 5도 안팎 낮았다.

이번 추위는 12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어 금요일인 14일께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2일은 서울의 기온이 낮 한때 0도를 웃도는 등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의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14∼15일 전국에 눈이나 비가 한차례 내리면서 기온은 더 올라 주말에는 평년보다 덜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상층의 찬 공기가 동해로 빠지면서 이번 주 후반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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