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에 김왕식(59) 이화여대 교수가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 시행한 관장 채용 면접에서 김 교수가 최종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광화문 옛 문화부 청사를 증·개축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 역사를 중심으로 기획·구성됐으며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 1500여점을 전시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관 시기와 전시 내용, 초대 관장 선임 등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개관이 연기돼 왔지만, 오는 26일 정식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2012-12-13 2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