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를 한방정력제로 속여 판 일당 검거

발기부전치료제를 한방정력제로 속여 판 일당 검거

입력 2013-05-13 00:00
업데이트 2013-05-13 1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3일 발기부전치료제를 한방정력제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중국동포 채모(25)씨를 구속하고 안모(23)씨 등 내국인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채씨 등은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발기부전 치료성분이 들어간 캡슐 형태의 건강식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인터넷에 천연 한방정력제라고 광고, 6천여명에게 판매해 1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법에는 건강식품에 발기부전 치료성분을 넣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다단계 수법으로 물건을 판매, 택배로 배송하고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받았다.

경찰은 발기부전 치료성분을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심근경색, 심장마비, 전신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불법 건강식품을 절대 사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