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24일 진주의료원 파견 공무원들의 출근을 막아 이들이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께 현관 등 3곳의 입구 문을 걸어 잠그고 노조원을 배치해 경남도 공무원들의 출근을 막았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과 한 달간 고용한 일용직 등 모두 20여 명이 출근하지 못한 채 의료원 바깥 승강장 등지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진주의료원 안 사무실에서 당직 근무하던 공무원 2명을 쫓아냈다.
공무원들은 출근을 막는 노조와 승강이를 벌였고 일부는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보건의료노조 안외택 울산·경남본부장은 “경남도 공무원들이 보호자와 상의도 없이 입원 중인 치매환자를 강제퇴원시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질러 재발을 방지하려고 출근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도에서 연장한 진주의료원 휴업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까지 공무원들의 계속 출근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파견 공무원들은 “노조가 우리 도의 건물을 점거하고 공무원의 출근을 막는 것은 불법”이라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께 현관 등 3곳의 입구 문을 걸어 잠그고 노조원을 배치해 경남도 공무원들의 출근을 막았다.
이 때문에 공무원들과 한 달간 고용한 일용직 등 모두 20여 명이 출근하지 못한 채 의료원 바깥 승강장 등지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진주의료원 안 사무실에서 당직 근무하던 공무원 2명을 쫓아냈다.
공무원들은 출근을 막는 노조와 승강이를 벌였고 일부는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보건의료노조 안외택 울산·경남본부장은 “경남도 공무원들이 보호자와 상의도 없이 입원 중인 치매환자를 강제퇴원시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질러 재발을 방지하려고 출근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도에서 연장한 진주의료원 휴업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까지 공무원들의 계속 출근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파견 공무원들은 “노조가 우리 도의 건물을 점거하고 공무원의 출근을 막는 것은 불법”이라며 “업무방해 등 혐의로 노조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