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탄사 나한상 발견… 日 제자상과 닮은꼴
불교문화재연구소가 3일 공개한 경북 경주시 미탄사(味呑寺) 터에서 발굴된 토제 나한상(왼쪽). 높이 5㎝가량의 이 나한상은 왼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오른손을 뒷머리에 댄 채 탄식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구진은 이 나한상이 일본 호류지(法隆寺) 5층 목탑 1층 내부의 열반석가상 앞에서 통곡하는 제자상(오른쪽)과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경주 황룡사 남쪽에 자리한 미탄사지에선 이번에 금당(본당)으로 추정되는 약 37m 규모의 대형 건물 터도 발견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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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연구소가 3일 공개한 경북 경주시 미탄사(味呑寺) 터에서 발굴된 토제 나한상(왼쪽). 높이 5㎝가량의 이 나한상은 왼쪽 어깨에 가사를 걸치고 오른손을 뒷머리에 댄 채 탄식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구진은 이 나한상이 일본 호류지(法隆寺) 5층 목탑 1층 내부의 열반석가상 앞에서 통곡하는 제자상(오른쪽)과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경주 황룡사 남쪽에 자리한 미탄사지에선 이번에 금당(본당)으로 추정되는 약 37m 규모의 대형 건물 터도 발견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