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시도하다 차에 불낸 가수 손호영 기소유예

자살 시도하다 차에 불낸 가수 손호영 기소유예

입력 2013-07-19 00:00
업데이트 2013-07-19 14: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다 불을 낸 혐의(실화)를 받은 가수 손호영(33)씨에게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전석수 부장검사)는 19일 손씨가 초범이고 실수로 불을 내 자신의 차를 태운 것 이외에 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자살예방전문가인 정신과 의사가 손씨와 상담한 결과 ‘다시 자살을 시도할 위험성이 없다’는 소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5월 24일 새벽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다 불을 냈다.

당시 화재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5분 만에 꺼졌다. 손씨는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 붙자 황급히 밖으로 대피해 목숨을 구했다.

앞서 경찰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차량에 불이 났기 때문에 공공에 위협이 있었다고 보고 손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