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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유출대책위 6일부터 자원봉사인력 투입 제한

여수 기름유출대책위 6일부터 자원봉사인력 투입 제한

입력 2014-02-05 00:00
업데이트 2014-02-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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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 수산물 안전성 홍보 총력”

전남 여수시가 낙포동 원유2부두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여수시는 이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5일 오후 신덕동 유류오염 현장지휘소에서 관계자 회의를 열고 6일부터 자원봉사자의 방제작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GS칼텍스 유류유출 여수어업인 피해대책위’ 김형주 위원장, 김정기 신덕피해대책위원장, 전순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름방제지원팀장, 이한곤 여수시 어업생산과장 등이 참석해 이같이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연안오염 범위가 한정적이고 방제가 많이 이뤄짐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제한하고 지역민과 여수시, 해양경찰서, GS칼텍스 등이 합동해 방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기름유출 사고로 여수에서 생산한 수산물이 오염된 것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어패류 등 각종 수산물의 위판이 급감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6일부터 최소한의 인력을 현장 방제에 투입하는 한편 청정해역에서 생산하는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 홍보를 확대하고 판로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여수시 한 관계자는 “이번 기름유출 사고 지역은 광양만과 인접한 지역으로 대부분의 수산·양식어장이 있는 가막만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어업인과 수산업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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