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술값시비 폭행’ 부장판사 5일 소환조사

경찰, ‘술값시비 폭행’ 부장판사 5일 소환조사

입력 2014-04-05 00:00
업데이트 2014-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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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난동·경찰관 폭행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값 시비로 종업원을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도 때린 혐의를 받는 현직 부장판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모(51·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는 5일 오후 7시께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판사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혼자 남아 있다가 종업원 김모(31)씨가 ‘술값을 내고 가야하지 않겠느냐’고 하자 술값 시비가 붙어 싸웠다.

이 부장판사는 역삼지구대 소속 강모(44) 경사에게도 욕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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