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쓰쓰가무시증이 충북지역서 확산추세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두통·발진·오한 등의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쓰쓰가무시증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10명은 벌초와 성묘 등으로 바깥활동이 많았던 9월에 감염됐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되는 쓰쓰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배설물에 오염된 먼지를 흡입해 감염된다.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기관지염, 폐렴, 수막염 등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충북도 질병관리팀의 박한석 주무관은 “쓰쓰가무시증이 유행하는 11월까지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397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 이 중 389명(98%)은 9∼11월에 걸렸다.
연합뉴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두통·발진·오한 등의 감기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쓰쓰가무시증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10명은 벌초와 성묘 등으로 바깥활동이 많았던 9월에 감염됐다.
감기와 비슷한 증세로 시작되는 쓰쓰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배설물에 오염된 먼지를 흡입해 감염된다.
1∼3주 잠복기를 거친 뒤 증세가 나타나고, 심하면 기관지염, 폐렴, 수막염 등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충북도 질병관리팀의 박한석 주무관은 “쓰쓰가무시증이 유행하는 11월까지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야외 활동 뒤에는 반드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몸을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397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 이 중 389명(98%)은 9∼11월에 걸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