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안행부 주도로 본격 논의 시작…공무원연금 개혁안 찬반 여론조사 결과는?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안행부 주도로 본격 논의 시작…공무원연금 개혁안 찬반 여론조사 결과는?

입력 2014-10-04 00:00
업데이트 2014-10-0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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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안전행정부 주도로 시작됐다.

안전행정부는 2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안행부가 구성한 자문기구인 공무원연금제도개선전문위원회 위원 가운데 공적연금과 인사행정 분야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안행부는 회의 참석자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재정건전성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이 갖는 인사정책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안행부는 전했다.

이들은 또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국민과 공무원 설득에 나서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회의 참석자는 “연금학회 연구진의 개혁안에 대해서는 찬성보다는 (비판적) 평가들이 많았다”면서 “언론의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에 의해 공무원연금이 오도되고 있다는 견해들도 나왔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앞으로 2주간 9차례 회의를 열어 공직사회, 연금수급자, 시민단체, 언론계 등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청와대, 정부, 새누리당은 회의를 열어 안행부가 정부안을 조속히 마련하면 당정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쯤 안을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8~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전국 성인남녀 1168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59.1%가 ‘전반적인 연금 재정 변화를 위해 공무원 연금 개혁 찬성’으로 응답했으며, 22.2%는 ‘공무원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입장을 밝혔다.

16.2%는 ‘더 지켜보고 판단’, 2.5%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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