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화재…9시간여만에 진화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화재…9시간여만에 진화

입력 2014-10-26 00:00
업데이트 2014-10-26 11: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5일 오후 11시 40분께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9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미지 확대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화재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화재 사진은 불에 탄 물류터미널 건물.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미지 확대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화재
군포 복합물류터미널 화재 25일 오후 11시 40분께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소재 복합물류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6일 오전 5시 17분께 큰 불길은 잡혀 현재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건물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은 불에 탄 물류터미널 모습.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불은 전체면적 3만8천여㎡ 5층짜리 복합물류터미널 1층 냉동·냉장 창고 등 8천100여㎡를 태워 소방추산 2억7천여만원(잠정치)의 재산피해를 냈다.

1층 창고에는 빵과 만두 등 음식재료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한때 광역 1호를 발령, 소방관 200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오전 5시 17분께 큰 불길이 잡혔으며, 오전 9시 12분께 완전히 진화돼 앞서 발령된 광역 1호도 해제됐다.

광역 1호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 2·광역 3호로 확대된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가 샌드위치 패널이 아닌 내화구조로 된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기 때문에 붕괴우려가 없고, 큰불로 번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굴착기 등 장비를 동원해 내부 구조물을 제거하며 내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밤사이 발생한 화재로 인근 주민들이 시커먼 연기와 냄새 등으로 한동안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