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의 공립 유치원과 혁신학교에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인 교무행정사가 배치된다. 유치원에 교무행정사가 배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적관리, 가정통신문 발송, 기안·품의서 작성 등 교사들의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교무행정사를 공립 유치원 15곳과 혁신학교 68곳, 신설되는 마곡중학교에 1명씩 모두 84명을 신규 배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 초·중·고교에는 현재 1161명의 교무행정사가 배치돼 있다. 내년 84명이 추가 배치되면서 모두 1245명으로 늘어난다. 교무행정사 1인당 연봉은 2100만원쯤으로, 17억여원이 신규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립초와 국제중, 특목고와 자사고 등에는 기존 방침대로 교무행정사를 배치하지 않는다.
교무행정사는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을 가르치는 데 전념하도록 하고자 배치한 인력이다. 그동안 혁신학교에는 지원금을 주는 대신 학교가 알아서 채용하도록 했지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혁신학교를 전폭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새로 배치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서울시교육청은 학적관리, 가정통신문 발송, 기안·품의서 작성 등 교사들의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교무행정사를 공립 유치원 15곳과 혁신학교 68곳, 신설되는 마곡중학교에 1명씩 모두 84명을 신규 배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서울 초·중·고교에는 현재 1161명의 교무행정사가 배치돼 있다. 내년 84명이 추가 배치되면서 모두 1245명으로 늘어난다. 교무행정사 1인당 연봉은 2100만원쯤으로, 17억여원이 신규로 투입될 예정이다. 사립초와 국제중, 특목고와 자사고 등에는 기존 방침대로 교무행정사를 배치하지 않는다.
교무행정사는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학생을 가르치는 데 전념하도록 하고자 배치한 인력이다. 그동안 혁신학교에는 지원금을 주는 대신 학교가 알아서 채용하도록 했지만,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혁신학교를 전폭 지원하겠다며 이번에 새로 배치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10-30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