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적장애女 성폭행한 버스기사들 기소의견 송치

경찰, 지적장애女 성폭행한 버스기사들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4-11-26 00:00
업데이트 2014-11-26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25일 사실상 지적장애를 앓는 여성 A(23)씨를 수년간 성폭행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B(57)씨 등 안성지역 전직 버스운전기사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B씨 등은 2008년부터 4년간 1∼3차례에 걸쳐 자신의 승용차 안 등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가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때부터 범행을 시작했으며, 주로 A씨가 학교를 졸업한 뒤에 성폭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 등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며 합의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심리평가검사 결과 지적장애 3급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9월께 ‘버스 운전기사들이 지적 수준이 정상 이하인 여성을 여고생 시절부터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