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로 전국 뿌연 하늘…늦은 오후부터 약화

중국발 황사로 전국 뿌연 하늘…늦은 오후부터 약화

입력 2015-02-23 07:16
업데이트 2015-0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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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황사
출근길 황사 설 연휴가 끝난 뒤 맞는 첫 평일인 23일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은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세종로네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23일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말했다.

다만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이 낀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강원도 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한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밖의 해상에서는 0.5∼2.5m의 파고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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