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4.38% “취업, 친구와 비교해 스트레스 받아”

구직자 34.38% “취업, 친구와 비교해 스트레스 받아”

입력 2015-06-03 15:06
업데이트 2015-06-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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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82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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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한 학생이 취업에 대해 자조적인 글이 적힌 현수막 앞을 지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3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한 학생이 취업에 대해 자조적인 글이 적힌 현수막 앞을 지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825명을 대상으로 ‘취업 라이벌’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 60.61%는 ‘취업 라이벌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있다’라는 답했고, ‘본인보다 먼저 취업한 라이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2.88%가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라이벌 의식을 가장 크게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상대방이 나보다 먼저 취업할 때’라는 답변이 54.84%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상대방의 인맥이 뛰어나서 취업 기회가 많을 때’(25.81%), ‘상대방이 나보다 스펙이 점점 좋아질 때’(16.13%), ‘취업정보를 혼자만 알고 공유하지 않을 때’(3.23%)로 나타났다.

‘먼저 취업한 친구가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34.38%가 ‘스스로 친구와 나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자극을 준다’(28.13%), ‘취업활동에 대한 허무함을 간혹 느낀다’(18.75%),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12.51%),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는다’(6.23%) 순으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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