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고속도로 정체 시작…저녁 귀경길 혼잡 예상

주말 고속도로 정체 시작…저녁 귀경길 혼잡 예상

입력 2015-08-08 10:51
업데이트 2015-08-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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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4시간 20분, 서울→부산 4시간 50분

8월 둘째 주 주말인 8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강릉에 도착하기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20분이다.

부산까지는 4시간 50분, 목포 4시간 10분, 대전 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토요일 같은 시간에 비하면 도로 상황이 원활한 편이다. 지난주에는 강릉 6시간 10분, 부산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대전 3시간 50분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 이동 차량 수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주말에 비해 도로 상황이 원활하지만 평상시 주말보다는 80% 정도 정체가 많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정체가 가장 심한 곳은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다.

강릉 방향 문막휴게소∼새말나들목 25.9km 등 총 39.8km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오산나들목∼안성휴게소 15.7km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km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차량 15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44만대가 더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12시 사이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풀려 오후 8시가 넘어야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들어온 차량은 9만대다. 자정까지 32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은 아직 정체 구간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은 오전 11시 넘어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 사이 정점을 찍은 뒤 오후 11시가 돼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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