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중 또 성폭행’ 김선용 검찰에 송치

‘탈주 중 또 성폭행’ 김선용 검찰에 송치

입력 2015-08-19 15:37
업데이트 2015-08-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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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감호 수감 중 탈주해 또 성범죄를 저지른 김선용(33)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치료감호 집행 중 병원에서 도주해 또다시 성폭행을 저지른 김씨를 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17분께 대전의 한 병원에서 이명(귀울림)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치료감호소 직원을 따돌리고 달아난 뒤 이튿날 대덕구 한 상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0일 오후 5시 52분께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탈주 28시간 만인 오후 6시 55분께 택시를 타고 둔산경찰서로 들어왔다.

경찰 조사결과 도주 과정에서 조력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수 의사를 밝힐 때를 제외하고는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차례 성폭행 외에 김씨가 추가로 범행을 저지르진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2010년 6월 3차례에 걸쳐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징역 15년 및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치료감호 집행 중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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