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경북-대구-경남 순으로 교통사고 많아
지난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광주시 서구 계수사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2만 3천552건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천762명, 부상자는 33만 7천49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가 4만 8천112건으로 시·도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서울(4만 792건), 경북(1만 5천346건), 대구(1만 4천519건), 경남(1만 3천434건) 등 순이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광주시 서구 유촌동 계수사거리였다. 5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08명이 부상했다.
대구 감삼동 죽전네거리(51건),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50건), 대구 범어동 범어네거리(46건), 대구 남산2동 계산오거리(45건) 등에서도 교통사고가 많았다.
교통사고 다발 상위 20곳 중 17곳이 사거리 또는 교차로였다. 또 서울(9곳)과 대구(7곳)의 주요 도로가 많이 포함됐다.
조원진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와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