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님 스마트폰 좀…” 택시기사 22명 등친 간큰 10대

“기사님 스마트폰 좀…” 택시기사 22명 등친 간큰 10대

입력 2015-08-25 09:34
업데이트 2015-08-25 09: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구 성서경찰서는 25일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들의 스마트폰을 빌려 모바일 상품권을 몰래 구매해 상습적으로 가로챈 혐의(사기)로 장모(19)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A씨(44) 등 택시기사 22명의 스마트폰으로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수법으로 600만원 어치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하니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 달라’며 기사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씨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옮긴 모바일 상품권을 현금화하려고 해당 사이트의 상품권 구매를 취소해 본인 계좌로 환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주로 야간 시간대에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돈을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