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경찰, 화대 놓고 다투다 성매매 혐의로 붙잡혀

술취한 경찰, 화대 놓고 다투다 성매매 혐의로 붙잡혀

입력 2015-09-17 20:28
업데이트 2015-09-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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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 “약속한 돈 안줘 신고”, 경찰 “모텔갔지만 성관계 없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32)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 경장은 16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인근 모텔에서 여종업원 B씨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대가로 17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A 경장이 “술에 취해 성관계가 잘 되지 않았다”며 약속한 돈을 주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그러나 모텔에는 갔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양측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조만간 A 경장과 B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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