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영청 밝은 ‘슈퍼문’ …28일 새벽 안개 조심

전국 휘영청 밝은 ‘슈퍼문’ …28일 새벽 안개 조심

입력 2015-09-27 15:27
업데이트 2017-08-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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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27일은 맑은 날씨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한가위 보름달 ‘슈퍼문’을 전국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에는 최고기온이 24도에서 29도를 기록해 덥게 느껴지는 곳도 많았다. 그러나 해가 진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커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는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인다. 당분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이날 밤에는 연중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을 전국에서 볼 수 있다. 올해 보름달 중 가장 작았던 3월 6일보다 약 14% 더 큰 달이다.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50분에 떠서 28일 오전 6시 11분에 진다. 달은 28일 오전 6시경 달이 질 무렵에 가장 둥글어진다.

주요 지역의 월출 시간은 독도 오후 5시 30분, 부산 5시 41분, 강릉 5시 42분, 대구 5시 43분, 청주 5시 48분, 광주 5시 50분, 제주 5시 51분 등이다.

귀경행렬이 길어지는 28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후에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29일부터는 동해안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이 지역에서는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5.0m로 계속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피해가 생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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