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폭한 10대’ 또래 고교생 담뱃불로 지지고 집단폭행

‘흉폭한 10대’ 또래 고교생 담뱃불로 지지고 집단폭행

입력 2015-09-30 16:47
업데이트 2015-09-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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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또래 고교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로 김모(17)군 등 10대 4명을 소년부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군 등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달 초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군은 지난달 17일 오전 0시께 청원구의 한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후배들과 함께 A(17)군의 목을 담뱃불로 지지는 등 약 4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폭행으로 치아 등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A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김군은 경찰조사에서 “A군이 돈을 훔쳤다고 자신을 의심해 화가 나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이번 폭력사건으로 김군은 학교에서 특별교육 10일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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