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인천공항 북새통…총 이용객 95만명 역대 최다

설연휴 인천공항 북새통…총 이용객 95만명 역대 최다

입력 2016-02-10 10:30
업데이트 2016-0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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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6만명, 하루 운항횟수 990회…각종 기록 경신

이번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각종 기록을 줄줄이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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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국제공항의 비행기표 발권 창구 앞이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5일 인천국제공항의 비행기표 발권 창구 앞이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9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78만여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은 16만여명으로, 2001년 개항 이후 여름·겨울 휴가철과 명절 성수기 이용 인원 중 최다로 집계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17만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설 연휴 기간 전체 이용객은 95만명에 달하겠다고 공항공사는 전망했다.

연휴 첫날인 6일 출발 여객 9만8천792명, 하루 운항 횟수 990편(여객기 891편, 화물기 99편), 출발 수하물 9만429개도 모두 일일 최다 기록이다.

인천공항은 최근 수하물 운송 지연과 밀입국 사태 등으로 홍역을 치른 터라 5∼10일을 설 연휴 특별 운영기간으로 정해 전 임직원이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공항공사는 수하물 처리시설 장애 재발을 막고자 장애 발생 가능성이 큰 구역의 주요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혼잡시간대 근무 인원을 배로 늘렸다.

아울러 출국장 혼잡을 줄이고자 출국자가 몰리는 5일과 6일 2∼3번 출국장과 상업시설 운영 시작시각을 당기는 등 특별조치를 시행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남은 겨울철 성수기 기간 어떤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승객과 화물 운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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