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행동하라”…경남서 세월호 2주기 추모

“기억하고 행동하라”…경남서 세월호 2주기 추모

입력 2016-04-16 16:33
업데이트 2016-04-16 16: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진있음>>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경남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렸다.

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추모위원회는 이날 오후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2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석한 수백여명의 시민들은 “2년 전 왜 아이들이 죽어갔는지 한치의 의혹도 없도록 세월호 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끝까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직 아이들 시신을 찾지 못한 부모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저마다 노란 리본을 달고 노란 머플러를 하거나 노란 우산을 쓰고 추모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세월호를 기억하고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월호 기억의 벽이 있는 경남교육연수원과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 장미 공원 등에서 걸어서 출발한 시민들도 추모문화제에 합류했다.

추모문화제는 진혼굿을 시작으로 시신 미수습자 이름 부르기, 편지 낭독, 시 낭송,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내용의 플래시몹으로 이어졌다.

거제시와 김해시, 사천시, 진주시, 통영시, 거창군, 합천군 등 경남 대부분의 시·군에서도 16~17일 사이 걷기대회나 추모문화제가 열렸거나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