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임자 6명 결국 해고…직권면직 잇따를듯

전교조 전임자 6명 결국 해고…직권면직 잇따를듯

입력 2016-04-21 15:32
업데이트 2016-04-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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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 중 6명이 결국 해고됐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서울과 대구, 울산, 경북, 대전 등 5개 교육청에서 6명의 전임자가 직권면직됐다. 이들 중 사립학교 교원은 2명이며 나머지는 공립학교 교원이다.

미복귀 전임자가 있는 나머지 교육청 9곳은 현재 인사위원회나 징계위원회 등의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해고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교조는 지난 1월 항소심에서 법외노조 판결을 받았다. 그러자 교육부는 지난 2월 전국 시·도교육청에 미복귀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결과를 지난달 18일까지 보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인천, 세종, 제주 등 3개 시·도교육청은 전교조 교사들이 전원 복직했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직권면직을 이행하지 않은 14개 시·도교육청에 학교로 복귀하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 35명에 대한 직권면직을 20일까지 조속히 완료하라는 직무이행 명령을 내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권면직을 하지 않겠다는 교육청은 없다”며 “아직 직권면직 조치를 하지 않은 교육청에 어떤 대응을 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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