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3년…“‘다톡다톡 프로젝트’ 성공적”

이주배경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3년…“‘다톡다톡 프로젝트’ 성공적”

입력 2016-05-19 09:33
업데이트 2016-05-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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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무지개청소년센터)는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유 프로젝트인 ‘다톡다톡(多talk茶talk)’ 사업이 성과를 거두며 이달말 마무리된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6월 현대차그룹과 여성가족부의 MOU로 시작된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사회 적응 또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多)문화 청소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茶)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talk)를 마음껏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진행된 3차년도 프로젝트는 참가 대상을 기존 14~19세에서 9~19세로 확대했다. 서울, 안산, 인천,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을 기반으로 총 980명을 지원했다. 그 중 96명에게는 1인당 110만원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해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도록 했다.

지금까지 3년에 걸쳐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은 278명을 포함, 총 3117명이 다톡다톡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및 지역위탁기관을 통해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 및 팩스,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무지개청소년센터 강선혜 소장은 “앞으로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톡다톡 프로젝트를 통해 심리·정서적 건강을 되찾고 학교 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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