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상행선 몸살…“자정께 해소”

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상행선 몸살…“자정께 해소”

입력 2016-06-05 16:32
업데이트 2016-06-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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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선은 오후 7시께 정체 풀려

현충일 연휴 둘째 날인 5일 전국 고속도로는 주말 나들이와 고향 방문을 마치고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까지 오는 데 부산에서는 4시간47분, 울산에서는 4시간58분, 대구는 3시간53분, 광주 4시간20분, 목포 4시간55분, 대전 2시간20분, 강릉에서는 4시간 52분이 걸린다.

오후 4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18.9㎞,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1.6㎞, 군자요금소→군자분기점 2.7㎞, 대관령나들목→평창휴게소 26.3㎞ 등 총 49.5㎞ 구간에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등 총 31.3㎞ 구간에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도 오산나들목→동탄분기점 4.0㎞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총 7.1㎞ 구간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지만 대체로 평소 주말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라고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하루 고속도로에는 차량 총 459만대가 다닐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평소 주말보다 약 20%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지는 차량은 총 43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총 41만대로 전망됐다. 현재까지 26만대가 수도권에서 빠져나갔고 20만대가 들어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의 경우 오후 6∼7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자정을 전후해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행선은 오후 7시를 전후해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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