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봉평터널 ‘사고다발’…2004년부터 교통사고 11건

영동고속도로 추돌사고, 봉평터널 ‘사고다발’…2004년부터 교통사고 11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8 16:26
수정 2016-07-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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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 추돌사고…심하게 부서진 관광버스
영동고속도 추돌사고…심하게 부서진 관광버스 17일 오후 5시 54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입구 인천방면 180km 지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해 오후 8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가 심하게 부서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5대가 잇따라 추돌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봉평터널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11건가량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봉평터널 주변에서 이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네티즌이 ‘봉평터널 과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봉평터널에서 발생한 역대 교통사고 기사가 모아져 있었다.

2005년 5월에는 봉평터널 안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012년 8월에는 봉평터널 인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일가족 3명이 숨지고 한명이 크게 다쳤다.

2014년 8월에는 봉평터널에서 1.5t 화물차량을 3.5t 화물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게 하인리히 법칙. 크고 작은 징후들이 이미 있었다(유*****)”, “봉평터널 상습정체 구간이면서 사고 다발 구간이다(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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