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스냄새 “악취로 머리아프다” 22건 접수…원인은 여전히 모른다?

울산 가스냄새 “악취로 머리아프다” 22건 접수…원인은 여전히 모른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24 15:14
업데이트 2016-07-24 15: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 가스냄새 신고 원인 불명
울산 가스냄새 신고 원인 불명
울산시 남구 지역에서 가스 냄새와 악취가 난다는 신고와 관련해 이틀째 별다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24일 울산시와 남구 공무원들은 순찰반을 구성해 전날 악취 신고가 들어온 야음동,선암동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악취가 난다는 신고에 어제부터 공단을 둘러보고 아파트 주변 불법 소각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 상황실에도 이날 남구에서 들어온 악취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동구 전하동과 방어동에서 3건이 접수됐다.

악취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자 시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남구와 함께 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고가 집중됐던 지역을 순찰하면서 악취 발생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할 방침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23일 2시 22분부터 1시간 15분 동안 울산소방본부 상황실과 울산지방경찰청,남구청 등에 “가스 냄새가 난다”, “악취가 나서 머리가 아프다”는 등의 신고 전화가 22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석유화학공단에서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지역에서 가스 농도 등을 측정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했다. 지난 21일엔 부산 일부 지역에서도 원인 불명의 가스 냄새가 진동해 신고가 잇따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