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2일 4면>
지진보험 판매를 중단했던 손해보험사들이 비판 여론이 커지자 22일 이를 철회했다.지진 관련 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들은 이날 협의를 거쳐 중단했던 지진보험 상품의 판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든 고객이 원한다면 지진을 담보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화재,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10개 손해보험사는 “여진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손해율 산정 등이 어려워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봤던 지진이 잇따라 터지자 슬그머니 발을 빼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09-23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