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났다가 1시간 만에 자수…경찰 경위 조사
청주 청원경찰서는 커피숍에서 흉기를 휘둘러 자녀가 다니는 고교의 50대 남성 교사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42·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5시 25분께 청원구 오창읍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A(5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정씨의 흉기에 상체를 크게 다친 A씨는 112에 신고한 후 인근 병원으로 걸어서 이동하다가 길가에 쓰러졌다가 119 구급대에 발견됐다.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정씨는 1시간여 뒤 인근 경찰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숨진 A씨는 정씨의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흉기를 휘두른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