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침수 제2외곽순환도로 북항 터널…이틀째 양방향 통제

인천 침수 제2외곽순환도로 북항 터널…이틀째 양방향 통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24 08:47
업데이트 2017-07-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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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인천에 집중호우가 내려 침수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 터널이 이틀째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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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 차량 통행 통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 차량 통행 통제 23일 인천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천시 중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북항터널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2017.7.23 [독자 제공=연합뉴스]
복구 작업은 이르면 26일 수요일쯤에 끝날 전망이다.

24일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4분쯤 인천시 중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내 북항 터널 일부가 침수됐다.

침수 구간은 총 5.5㎞ 길이의 전체 터널 중 가운데 지점 1㎞가량이다.

이 피해로 전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양방향이 혼잡을 빚었다.

왕복 6차로인 이 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최저심도 59m)이다. 중구 신흥동부터 청라국제도시 직전까지 연결돼 있다.

도로 관리 주체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 측은 도로 지하에 매설된 배수펌프를 가동하고 복구 인력 30여 명과 각종 장비를 투입했지만, 이틀째 복구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는 터널 내부 전기실이 침수되고 배수펌트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해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 도로 남청라IC나 인근 중봉대로 등지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주식회사 관계자는 “많은 인력을 한꺼번에 투입해 최대한 빨리 배수 작업을 끝내겠다”면서도 “복구는 빨라도 수요일쯤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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