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사과…6명 징계절차 돌입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 사과…6명 징계절차 돌입

김지수 기자
입력 2018-02-12 11:12
업데이트 2018-0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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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 산하 3개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12일 시민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특별자치시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합동조사에서 교통공사·문화재단·로컬푸드 등 3개 기관 채용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적절하지 않은 경력직 서류 전형이나 면접업무 처리 소홀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교통공사의 경우 관련자 2명에 대한 직무정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시는 아울러 문화재단과 로컬푸드 등에 대해 기관 처분 조처를 하는 한편 채용 담당자 등 직원 4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김재근 대변인은 “공공기관 채용 시스템 전반을 철저하게 살피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험평가위원의 과반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는 등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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